소중한 날의 꿈
개봉 : 2011년 6월 23일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안재훈, 한혜진
출연(목소리) : 박신혜, 송창의, 오연서
등급 :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 100분
제작 : 연필로 명상하기
배급 : 에이원 엔터테인먼트
시놉시스 : 달리기에서만은 한 번도 져 본적 없던 이랑은 계주에서 처음으로 상대에게 추월당하자 지지 않기 위해 일부러 넘어진다. 그 후, 이랑은 육상 부 선생님의 끈질긴 설득에도 불구하고 지는 것이 두려워 달리기를 하지 않게 된다. 어느 날 이랑은 레코드 가게에서 서울에서 온 전학생 수민을 만나 친구가 된다. 수민은 얼굴도 예쁘고 어른스러워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랑은 항상 자신감 넘치는 수민을 보며 잘하는 것 하나 없는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학교에서 철수라는 남학생이 비행실험을 하다 추락해 다치는 소동이 일어나고 이랑은 철수에게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러던 중 이랑은 우연히 철수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그 날의 비행실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진다. 이랑을 자신의 아지트에 초대한 철수는 이랑에게 자신의 발명품을 보여주며 비행과 우주탐사에 대한 꿈을 이야기 한다. 함께 시간을 나누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기 시작하는 두 사람. 이랑은 첫 만남에서 자신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여 준 이랑으로 인해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겼다는 철수의 말에 설렌다. 한편, 꿈과 재능이 넘치는 수민과 철수를 만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더욱 고민하던 이랑은 다시 꿈을 꾸게 되는데...
그림체가 정말 아쉽다. 무슨 일본 만화 느낌이 난다느니 뭐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아주 괜찮았던 초기의 그림체를 바꿔 버리다니.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은 캐릭터들에게 매력이 느껴져야 하는데, 이 그림체의 이 캐릭터들은, 역시, 너무 매력이 없어... 그리고, 포스터가 너무 썰렁한데? 국내 2D 장편 애니메이션으로서 참 오랜만에 극장에 개봉하는 작품이고 여러 가지 상징성을 지니고 있기도 한데 뭔가 더 호들갑을 떨 필요가 있지 않을까... ‘국산 애니메이션의 자존심!’ 뭐 이런 문구라도 넣어서 말이지...